이번 시집은 총 6부로 나눠져 글을 담고 있다. 제1부 꺼지지 않는 횃불, 제2부 눈 속으로 떠난 너, 제3부 봄날은 가고, 제4부 어머님의 염원, 제5부 지워진 옛 고향, 제6부 봄이 오는 길목으로 나눠져 100여편의 시가 들어있다. 특히 이번 시집에는 양 시인의 시를 이용해 노래로 만든 악보가 함께 책을 이루고 있다.
전남대 손광은 명예교수는 발문을 통해 풋풋한 자연 환경에 녹아있는 인문정신의 가치를 지녔고 삶의 체험시, 생태시의 현장성을 새롭게 감동적으로 형상화했다고 평가했다. 또 속임없이 참되고 정직하게 생태적인 체험을 고스란히 피와 땀과 눈물을 흘리는 고뇌의 정신 내용으로 독자에게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 시인은 지난 1998년 월간 '문예사조'시 신인상 당선됐고, 광주교육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지난 2003년 세계계관시인문학 시 문학상, 2006년 21세기 한국문학 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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