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보건(지)소 및 의료원, 오케이내과서 가능
올해부터는 영유야 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영유야 A형간염 예방접종이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되면서 무료접종이 가능해졌기 때문인데, 2회 접종에 10만 원 정도 소요되는 접종비 전액을 아낄 수 있게 됐다.
지난 22일 강진군보건소에 따르면 오는 5월부터 2012년 1월 이후 출생한 영유아를 대상으로 영유아 A형간염 예방접종을 무료로 시행한다. 예방접종은 주소지에 상관없이 보건(지)소 및 지정 의료기관(강진의료원, 오케이내과의원)에서 받을 수 있다.
A형간염은 간염환자와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물 등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6세 미만 소아에서는 감염이 돼도 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영유아로부터 청소년 및 성인이 A형 간염에 감염 될 경우 황달 및 고열, 급성 간부전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생후 12~36개월 사이에 2회 접종이 권장된다.
최경희 강진군보건소장은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 확대가 영유아 부모의 육아부담 경감 및 감염병 예방으로 군민의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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