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동면 용소리 노이선씨 논 '첫 모내기'
군동면 용소리 노이선씨 논 '첫 모내기'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5.04.2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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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중순경 수확, 추석 제수용 햅찹쌀로 판매

군동면 용소리 안지마을 들녘에서 지난 21일 올해 첫 모내기가 이뤄졌다. 이날 군동면 안지마을 노이선(69)씨가 논 6,600㎡에 이앙한 벼는 조생종 모찌찰벼 품종이다.

노 씨는 올해 모내기를 위해 지난달 17일 집 마당에 못자리를 설치해 모찌찰벼 종자를 파종하여 20일간 키워 모내기를 하게 되었다. 벼 조생종 모찌찰벼는 일반 수도작으로 경작해 오는 8월말경 수확하여 추석 제수용 햅찹쌀로 판매할 계획이다.

노 씨는 6년전부터 매년 4월25일을 전후해 첫 모내기를 해 왔다. 노 씨의 올해 첫 모내기는 기후가 따뜻해 지난해보다 15일가량 빨라 햅찹쌀 생산도 빨라져 시중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판매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여름철 태풍, 벼멸구 등 재해에 대비하고 농번기 일손 분산 효과도 높게 평가됐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6년전부터 조기재배로 소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조생종 벼 조기재배시범사업을 추진해 농가 파종연시, 교육을 통해 모찌찰벼, 운광벼, 조평벼, 이앙 후 90일만에 수확되는 새로운 품종을 보급했다. 이에 지역에서는 조생종 메벼와 찰벼를 200㏊에서 재배하여 8월중순경부터 수확해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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