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시스템, 엘리베이터·건강카페 등 설치
군민들의 보건의료서비스를 담당하는 강진군보건소가 신·증축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업무에 들어갔다.
지난 24일 강진군보건소는 강진원 군수, 김상윤 군의장, 관내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함께한 가운데 보건소 준공식을 갖고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증진 업무를 알렸다. 이전 강진군보건소 건물은 29년전 신축돼 시설, 공간이 협소하여 보건사업의 요구를 수용치 못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빠른 고령화와 날로 증가하는 보건의료서비스 욕구충족을 위해 2012년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에 공모 신청해 확보한 국·도비 13억7백만원 등을 투입해 1,2층 주요부분 개보수 및 3층 시설을 신축했다.
준공된 강진군보건소 1층에는 노약자, 장애인의 이용을 돕는 음성안내시스템과 엘리베이터를 갖췄다. 또 민원실, 통합보건실, 재활치료실 등을 재배치했다. 2층은 치과실, 영양플러스실,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건강수다카페가 설치됐다.
건강수다카페는 건강한 수다와 혈액순환을 돕는 좌훈요법속에 힐링과 건강교육을 아우르는 여성전용공간이다. 3층은 건강증진실, 고혈압·당뇨 등록관리센터 등이 갖춰졌다. 이곳은 주민 정신건강, 음악치료, 직업훈련, 정신질환 재활치료프로그램 등이 운영돼 자립능력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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