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석 시인, '당당한 영랑생가' 시집 펴내
김재석 시인, '당당한 영랑생가' 시집 펴내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5.03.2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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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재석(60)시인이 3월 열 다섯번째 '당당한 영랑생가' 시집을 발간했다.

강진의 역사를 관통하는 이야기들을 먹고 마시며 자란 김 시인은 지금에는 있지 않으나 사람들의 마음에, 강진에 품은 이야기에 영랑 선생의 노래에 여전히 오롯히 존재하고 있는 것들에게 시집 '당당한 영랑생가' 헌사했다.

시집에 김 시인은 영랑의 손길이 닿았을 모든 것에 시선을 주고 서정의 언어로 표현해 냈다. 김 시인은 비 오는 날 영랑생가에 다녀와 '비내리는 영랑생가'와 '영랑생가에 내리는 비' 두 편의 시로 담아냈다. 시집 1부에는 영랑생가 본채, 2부에는 영랑생가 사랑채, 3부는 시문학파, 4부는 강진만, 백련사, 다산유배지, 어머님이 살고 있는 '마당 좁은 집' 관련 시들이 담겼다.    

강진에서 태어난 김 시인은 지난 1990년 세계의 문학에 시로 등단했으며, 2008년 유심신인문학상 시조부문에 당선했다. 시집으로는 까마귀, 달에게 보내는 연서, 마량미항, 그리운 백련사 등 열 세편을 발간했고, 시조집으로 내마음 적소, 동암 등 9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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