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즐겨라" 아웃도어 의류 업계, 신상품 판매 시작
"봄을 즐겨라" 아웃도어 의류 업계, 신상품 판매 시작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5.03.27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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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성 올리고 가격은 낮춰... 등산화 '인기' 판매 증가

아웃도어 업계들이 봄 시즌을 맞아 기지개를 켜고 있다. 형태는 더 새로워졌고 기능은 더욱 보완됐다. 패턴과 색상의 적용도 다양하다. 실용성은 늘리고 가격은 낮추니 말 그대로 '금상첨화'다.

읍 중앙로에 위치한 아웃도어 전문매장 레드페이스는 최근 의류제품을 중심으로 최대 40%할인행사를 진행했다. 모두가 봄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신상품이다. 바람막이나 고어텍스 재킷은 10~20만 원대면 구입이 가능하고 바지는 10만원을 넘지 않는다. 등산화며 모자 등도 작년보다 제법 '몸값'을 낮춘 모습이다. 등산배낭은 4만 원대부터 구입가능하다.

레드페이스 강진점 관계자는 "봄을 맞아 야외 활동을 계획하는 고객들이 저렴하게 제품을 장만할 수 있도록 각종 할인행사를 마련했다"며 "국내에서 자체개발한 소재로 실용성을 갖춘 데다 가격의 거품까지 없애다보니 고객들에게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각종 할인혜택에 이월상품의 할인은 더욱 커지다보니 선택의 폭은 크고 구매부담은 줄어들  수밖에 없는 이유다. 

올해는 화려한 형광색보다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색상을 적용한 제품을 늘린 게 특징이다. 그린이나 블루 등 차분한 색감에다 단조로운 절개는 그 대표적이다. 그만큼 야외활동과 일상생활에서 두루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봄·가을이 짧아지고 계절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하나의 제품으로 여러 시즌 동안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인 상품들은 꽤나 인기를 끌고 있다. 등산화나 워킹화의 구매도 상승곡선을 그리는 모양새다. 봄을 맞아 기관단체나 각종 모임에서 야외활동이 크게 증가한데 따른 것인데, 최근 레드페이스 매장에서는 등산화 70켤레가 동시에 주문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레드페이스 매장에 따르면 자체개발 소재로 만든 '콘트라 PFS 써미트 워킹화'제품이 그 대표적. 최상의 방수, 방풍 기능과 더불어 땀을 배출시키는 투습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기존 11만 원대 제품을 8만 원대로 가격을 낮췄다. 이밖에도 등산화 이월 상품은 균일가로 6만9천원에 판매한다.

재킷만큼이나 뛰어난 기능성과 디자인이 요구되다 보니 제품경쟁도 치열하다. 또다른 매장인 프로스펙스는 쿠셔닝 효과가 뛰어나고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워킹화 W Lite ZEB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천연가죽 소재를 사용해 패셔너블할 뿐 아니라 신발 옆면에는 얇은 폴리 소재를 부분적으로 사용해 통기성도 우수하다. 소비자 가격은 7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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