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1일 열리는 동시조합장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조합장 선거 후보는 총 6개 조합 19명의 후보자들이 등록해 평균 3.15대 1의 경쟁률로 나타났다. 남부농협은 김성순, 서천원씨 2명 후보가 등록했고 한들농협은 조명언, 강운기, 임윤옥씨 3명의 후보가 선거에 뛰어들었다. 도암농협도 이장학, 문경식, 위형수씨로 3파전으로 결정됐다.

강진완도축협은 이종배, 박종필 2명의 전현직 조합장이 맞붙게 됐고 수협은 박범석, 황옥철, 차준우, 김중주, 김철환, 김정배씨 6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산림조합은 남윤택, 윤형화, 최영환씨 3명의 후보가 최종 등록했다.

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등록 마감일인 지난 25일 오후 6시 강진군선관위 회의실에서 각 조합 후보자, 77인클린선거조합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엽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강진군선관위는 클린선거조합원의 자발적인 활동을 통해 관내 동시선거 실시조합 조합원들의 바람을 담은 희망엽서를 후보자에게 전달하고 각 후보자는 조합장의 자질이 무엇인지, 조합원이 진정 바라는 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후보들은 지난 26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후보자들은 어깨띠, 옷을 이용해 홍보할수 있고 전화, 카카오톡이나 메시지를 이용한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홍보가 가능해졌다. 투표는 다음달 11일 오전7시부터 오후5시까지 강진농협 군동지점, 도암농협, 한들농협 본점, 한들농협 작천지점, 성전초등학교 강당, 강진읍 선거관리 위원회와 각 지역별 면사무소에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