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1] 내려가는 쌀가격
[사설1] 내려가는 쌀가격
  • 강진신문
  • 승인 2015.01.2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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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산 공공비축미 가격이 최종 확정됐다. 군에 따르면 2014년산 공공비축미 매입최종 가격이 포대벼 40kg 기준 특등품 5만9640원, 1등품 5만 7740원, 2등품 5만 5170원, 3등품 4만 9110원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산물벼는 특등품 5만8791원, 1등품 5만 6891원, 2등품 5만4321원, 3등품 4만 8261원이다.
 
공공비축미 가격결정으로 농가들에게 주어지는 추가 지급금은 포대벼와 산물벼 모두 특등품 5천930원, 1등 5천740원, 2등품 5천480원, 3등품 4천880원이다. 이 가격은 지난 2013년산 공공비축미 특등품 매입가격인 6만 730원과 비교하면 4.9%인 2천990원 인하된 가격이라고 볼 수 있다.

공공비축미의 최종 가격은 수확기인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산지쌀값 평균 가격을 기준 벼 40kg로 환산해 산정됐다. 대금 정산은 매입 당시 지급된 우선지급금을 제외한 추가 지급금을 농협중앙회에서 공공비축미곡 출하농가에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2014년산 공공비축미곡 관내 매입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 말까지 100일 동안 이뤄졌으며 당초 매입 물량과 격리곡을 포함해 강진군이 매입한 201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은 산물벼 710톤, 포대벼 11,806톤으로 총 12,516톤이다.
 
이제 문제는 계속 떨어지는 쌀가격이다. 시중 쌀가격이 지난해보다 떨어진 것은 잇따른 FTA체결로 국내 쌀시장의 수급 불안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앞으로 이런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농민들의 안전한 쌀생산을 위해서는 쌀가격 안정과 다양한 지원이 확정돼야 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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