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설량 16㎝' 4년 만에 최고... 곳곳서 혼란
'적설량 16㎝' 4년 만에 최고... 곳곳서 혼란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4.12.19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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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환자 속출... 도암초 등 휴교령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16일, 최고적설량은 16㎝를 기록했다. 지난 2010년 12월 이후 4년 만에 폭설이다. 적설량은 이틀 동안 평균 12.2㎝를 나타냈고 기온은 영하 8.8도까지 떨어졌다.
 
밤사이 쌓인 눈으로 17일 오전부터는 주요 도로 지·정체 등 출근길 대란이 빚어졌고 도암초 등 관내 일부 초·중학교는 폭설로 휴교령을 내리기도 했다. 또 관내 어린이집 일부는 통학차량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각종 사고 소식도 이어졌다. 지난 17일 오전 7시께 읍 성전방면에서 강진방면으로 오던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운전자 A모(51)씨 등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도암면 지석마을길에서는 B모(87)씨가 눈길을 걷다 넘어져 병원으로 이송됐고, 읍 영랑로 1길에서는 C모씨가 낙상사고로 얼굴에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옯겨졌다.
 
한편 군은 지난 16일 대설주의보가 발표되자 26개 노선 도로에 군보유 제설장비 14대와 중장비 백호우 9대를 투입하고 염화칼슘 10.5t을 살포하는 등 즉시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 폭설로 하우스시설 등의 피해나 신고접수는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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