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량에 '수산물 토요시장' 만든다
마량에 '수산물 토요시장' 만든다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4.12.1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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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규모 신규 수산시장 조성... 내년 5월부터 본격화

군이 토요음악회가 열리는 마량미항 중방파제 일원에 수산물 토요시장을 준비 중이다. 지역의 명품콘서트로 자리 잡은 토요음악회와 연계해 매주 토요일 신선한 해산물과 농특산품, 할머니장터, 로컬푸드 등을 선보인다는 게 핵심인데, 이르면 내년 5월부터 모습을 들어낼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마량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마량 수산물 토요시장'개장준비단 22명이 회의를 갖고 내년 5월 제1단계 개장을 목표로 다양한 발전방향과 의견들을 토의했다.
 
정승준 부군수를 단장으로 교수와 전문가, 군민들이 참여해 기획총괄팀, 콘텐츠·프로그램개발팀, 시장운영팀, 기반시설 확충팀을 구성했다.
 
군은 마량소재지 정비사업과 연계해 2016년 하반기 또는 2017년 상반기까지 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천㎡의 신규수산시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강진원 군수는 "주 5일 근무제 등의 영향으로 가족단위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마량항은 아름답고 깨끗한 바다와 경관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며 "수산물 토요시장이 들어서면 수산물시장의 활력과 시장의 정겨움, 맛있는 수산물과 아름다운 경관을 보러 많은 가족단위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마량 수산물 토요시장 조성을 위해 지난해 4월 토요시장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통영과 부안, 일본의 와카야마 마리나시티 등을 방문해 성공한 수산물시장의 요소와 특색 등을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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