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 긴급 합동점검 나선다"
"펜션 긴급 합동점검 나선다"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4.11.21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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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까지... 규모 관계없이 점검 이뤄질 듯

전남도는 지난 15일 담양 대덕면에서 발생한 펜션 화재와 관련해 재발 방지를 위한 긴급 합동 안전점검을 오는 27일까지 실시한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5월 장성에서 발생한 요양병원 화재사고를 계기로 화재 등 재난 취약시설물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 바 있으나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펜션과 같은 1천㎡ 이하 소규모 시설은 점검 대상에서 빠졌었다.

이에 따라 이번 안전점검은 도내 펜션과 민박 등 4천154개소 전체를 대상으로 시·군, 전기·가스 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 긴급점검을 펼쳐 소화기 비치, 소화전 설치 등 안전기준을 준수하고 있는 지를 점검한다.

특히 최근 펜션과 같은 다중 이용 숙박시설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안전을 위한 법적 규제는 미약한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제도 개선사항을 발굴, 관계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펜션, 민박 등에 대한 도비 지원 시, 화재 방지에 필요한 소화기, 소화전, 안전교육 이수 여부 등을 심사 기준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전남도청 관계자는 "미처 손길이 미치지 못한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고, 재난 취약시설 지도·점검을 강화할 것"이라며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도민 교육 등 모든 방안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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