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통계발전에 든든한 버팀목 되길"
"지역통계발전에 든든한 버팀목 되길"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4.11.2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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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방통계청 강진사무소 '6년 만에 신청사'

호남지방통계청 강진사무소는 지난 2008년 4월 읍 동성리 소재에 임시 청사를 마련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40여명의 직원들이 자리를 옮겨왔지만 사무소라기보다는 출장소개념이 컸다.

임차사무실에 둥지를 틀다보니 이래저래 어려움도 많았다. 직원들은 턱없이 부족한 업무공간에 애를 먹기 일쑤였고 통계자료를 이용하는 지역민들의 불편도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비가 오면 천장에서 빗방울이 떨어지는가 하면 심지어 태풍에 지붕이 날아가는 수모도 겪어야했다. 그렇게 지난 6년을 묵묵히 견디며 버텼다.

호남지방통계청 강진사무소 새 청사 건립이 드디어 완공됐다. 지난 3월 착공에 나선지 8개월여 만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형수 통계청장과 백만기 호남지방통계청장, 그리고 강진원 강진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강진군선거관리위원회 옆 부지에 들어선 신청사는 연면적 2,936㎡(890평)에 지상 3층 규모로 총 42억5천여만 원이 투입됐다. 지상1층으로는 사무실과 휴게실, 통계자료실, 조사원실, 장비보관실이 들어섰고 2층에는 소장실과 전산실, 문서고, 회의실 등이 갖춰졌다. 3층은 대회의실과 체력 단련실, 수유실 등 직원들의 여가와 복지를 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박행수 통계청장은 "신청사는 직원들의 업무환경 개선이외에도 지역통계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는 지역민들의 당부가 담겨있는 자리다"며 "통계인의 책무를 가슴깊이 새기고 지역민들이 필요로 하는 통계자료를 더욱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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