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과 관내 기관, 사회단체에서 우호도시에 사랑의 학용품을 전달했다.

지난 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베트남 하우장성 정공짠 인민위원장, 띵반중 의장, 하우장성 풍힙구 상임 부서기관 등 18명의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하우장성 풍힙구 청소년을 위한 학용품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강진원 군수, 김상윤 군의장을 비롯해 정재철 중앙초등학교장, 김명숙 강진군새마을회 부녀회장, 박광춘 강진고등학교장, 여성단체협의회 김경애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기증되는 교재와 학용품은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우호 베트남 풍힙구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게된다.

모인 학용품은 관내 기관·사회단체 주관으로 지난 6월 한달 간 사용하지 않는 깨끗한 학용품을 모아 총 600만원 상당의 학용품을 기증하게 된 것이다.

군은 오는 12월1일 강진원 군수를 단장으로 풍힙구 주민들을 위해 의료자원봉사 및 지원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강진군의사연합회에서 의료혜택에 소외되어 있는 계층을 위해 의료진료와 함께 약을 무료로 배부하고 강진군기독교연합회에서는 지하수 관정공사, 강진군새마을지회는 사랑의 집짓기 행사를 계획중이다.

군에서는 안정적인 다문화사회를 만들고 국제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베트남 하우장성 풍힙구와 우호 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다양한 교류를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