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농부병 예방이 최선이다
[사설2] 농부병 예방이 최선이다
  • 강진신문
  • 승인 2014.10.1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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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농작업 안전모델 시범마을 여성농업인 30명을 대상으로 농부병 질환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한다.  

이번 교육은 농촌문제로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농부병 해소를 통해 행복한 농촌 생활을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전문가를 초청해 농부병 증상 및 예방 요령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여기에 농부병에 취약한 여성농업인을 위해 농작업 피로회복체조 실습과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요령에 대해서도 교육해 여성농업인들로 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고 한다.

사실 농부병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특히 여성 농업인들에게는 치명적인 병이다. 같은 자세로 오랜시간 작업을 하다보면 당연히 무리가 가기 마련이다. 매년 영농철이 끝나고 나면 개인병원을 비롯해 의료원에도 환자들이 몰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수십 년간 농부병을 앓아온 농민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아직은 시범마을을 통해 진행되고 있으나 점차 마을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농부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농업분야에서만 진행되는 교육에서 벗어나 보건소나 보건지소를 통해 겨울철 등을 활용해 지속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되야 한다고 본다. 마을방문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진다면 영농철에는 농부들에게 큰 무리가 가지 않을수 있다. 농부병의 피해가 조금이라고 줄어든다면 주민들의 생활만족도도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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