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조폭 뿌리 뽑는다"
"동네조폭 뿌리 뽑는다"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4.09.2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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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서 문신과시도 '처벌'...12월까지 집중단속

경찰이 근린생활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동네조폭 집중단속에 나선다.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기존 조직폭력배 이외 일정 지역을 근거지로 하면서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하거나 금품을 갈취하는 등 서민생활에 피해를 주는 이른바 '동네조폭'에 대한 특별단속을 오는 12월11일까지 실시한다.

경찰은 그동안 범죄단체·조직성 폭력 등 조직폭력배들 위주로 단속 역량을 집중했으나 동네조폭이 서민들에게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이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서민생활 침해 및 국민 불안의 주요 요인인 동네 조폭을 근절해 나간다.

동네조폭의 범죄유형으로는 공공장소에서의 문신 과시로 불안감을 조성하는 등 근린생활 주변에서 상습적으로 폭력·위력을 사용하는 행위를 비롯해 지역상인 등 상대 상습적 갈취, 집단적 폭행·협박 등 상습 폭력행위 등이다. 

경찰은 특별단속 기간 동안 소관부처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신고자의 경미 범법행위가 소명되더라도 형사 처벌 및 행정처분 면책방안을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주민 의견 및 그간 신고·입건 현황 등을 분석하는 등 광범위한 첩보수집과 수사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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