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2일 기초연금법 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로 2개월여 동안 기초연금 시행 준비를 해 왔던 강진군은 25일 기초연금이 첫 지급된다고 밝혔다.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노후 소득을 보장해 주는 기초연금 수급자는 강진군 노인인구 83%인 9,647명이다.  9,647명 중 94.7%인 9,142명이 20만원 전액을 받게 되며 그 중 부부가 모두 기초연금을 받을 땐 32만원을 받게 된다. 나머지 5%인 500여명은 개인 소득, 재산, 국민연금액에 따라 최저 2만원에서 19만원의 기초연금을 받게 된다.

또 신규로 기초연금을 신청한 대상자는 459명으로 신청일로 부터 한달 여 기간 동안 소득재산 조사 실시 후 기초연금 지급 여부를 결정하며, 7월분까지 소급하여 지급하게 된다.

송기훈 주민복지과장은 "기초연금을 포함하여 복지급여 지원대상자는 연2회 정도 확인조사를 하게 되어 있다"며 "이번 조사 결과 기초노령연금을 받다가 기초연금을 못 받게 된 대상자는 47명으로 본인이나 배우자 소득 재산 기준 초과자로 담당자가 일일이 개별상담 후 직접 찾아가서 설명을 하는 등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상담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2개월여 짧은 기간이었지만 기초연금 신청 접수 홍보는 물론 민원대응 자체 교육 등을 통해 기초연금을 몰라서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초연금 뿐만 아니라 노인돌봄, 장기요양서비스 등 다양한 노인복지서비스를 현장 중심형, 피부에 와 닿는 맞춤형 서비스 행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김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