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음악·공예가 함께하는 팜파티 즐겨요"
"차·음악·공예가 함께하는 팜파티 즐겨요"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4.07.2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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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도시 교류의 장, 성전 허브정원팬션서 체험 행사

팜파티(farm party)가 농촌관광을 통한 새로운 농가소득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9일 강진군 농촌관광협의회가 생산자와 소비자가 하나 되는 새로운 농촌관광을 열어가기 위해 두 번째 '차와 음악과 공예가 함께하는 힐링농촌 팜파티'를 열었다.

성전면 월남리에 위치한 아름다운 허브정원팬션에서 이틀간 열린 팜파티는 농장홍보도 하고 목칠예인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라이브 음악을 듣는 멋진 파티로 진행됐다.

허브정원팬션 팜파티에는 서울 명인방 고객들을 대상으로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명인방 맨파워팀, 소비자,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의 숙박과 자연주의 요리사 프랑스 로이김의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퍼포먼스에 로이김 쉐프는 강진산 재료를 사용해 직접 썰고 만들어 접시에 예쁘게 담아준 해물요리와 프랑스 돼지바베큐, 새콤달콤 자두파이 등 음식으로 소비자를 행복하게 해주었다.

이와함께 허브정원의 파프리카주먹밥, 물김치, 밑반찬장아찌 등 농가음식을 마련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연결고리가 돼 주었다. 이 시간에는 허브정원vostus 목칠예인 이정옥 작가가 자신의 부빙가식탁, 흑단찻상 등 작품을 전시하여 예인촌 공방을 소개했다. 또 목기그릇 작품에는 음식 등을 담아 생활속에 다양한 소품 쓰임새도 보여 주었다.

또한 대구면 바닷가에서 바다를 보며 힐링을 갖는 카페 분홍나루를 운영하는 김하나 대표가 이곳에서 열리는 티파티와 음악회 등도 알려 행복한 농촌관광으로 이끌었다. 이와함께 농촌모습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허브정원의 예쁜 팬션과 투숙객을 위한 정자 휴게시설, 논과 들 등 자연 그대로를 보고 느끼는 시간으로 제공했다.

팜파티에 농촌관광협의회 회원들이 목공예체험을 비롯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 하수오, 찰흑미, 매실장아찌 등을 판매 홍보했다.

이정옥·김하나 대표는 "허브정원 팜파티는 농촌의 숙박과 강진의 농산물, 문화를 보여주고 지속적인 농촌관광으로 연계하기 위해 열었다"며 "오늘은 강진의 농촌에 발전을 가져다 줄 첫 단추를 꿰었고 일회성으로 끝나는 팜파티가 아닌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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