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농업 새바람
관광농업 새바람
  • 조기영 기자
  • 승인 2003.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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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를 개발해 관광 상품화하기 위한 관광농업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6일 광주시 북구 문화의 집과 연계해 진행된 프로그램에 30여명이 참가해 강진을 찾았다.

 

성전면 월하리 무위사에 도착한 일행은 월출산 자연해설가인 양대중씨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무위사 경내와 자연관찰로를 둘러보았다. 식사를 마친 일행들은 작천으로 이동해 사문안 입석상과 노전화실을 방문하고 구상리에 있는 황대중 장군의 묘와 말무덤을 찾았다.

 

병영으로 자리를 옮긴 일행들은 도룡리에 위치한 와보랑께 박물관을 방문했다. 행사에 참여한 일행들은 와보랑께 박물관을 운영하는 김성우씨의 소개로 유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학당에 참여했다. 이어 일행들은 직접 부추전을 부쳐 먹고 감을 따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문화재 중심의 관광에서 벗어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에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를 순회하며 관광 상품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행사를 주선한 김은규(41·성전면 월남리)씨는 “문화재 중심의 관광에서 벗어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생태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관광농업의 개발이 중요하다”며 “각 읍·면에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를 연결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여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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