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시>나무
<독자시>나무
  • 특집부 기자
  • 승인 2003.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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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아<강진여중 1학년 1반>

차가운 음지에서

밝은 양지로

손을 뻗습니다


뿌리를 더 깊게

내리며 내 자리를

지켜나갑니다.


억센 올가미

옭아매도


매서운 바람

여린 가지 스쳐도


넓고 푸른 세상으로

밝은 나래 펼치는

그 날까지


열심히 손을

뻗어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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