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요금인상반대대책위 출범
케이블TV요금인상반대대책위 출범
  • 주희춘 기자
  • 승인 2003.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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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개단체 참여..공동대표에 윤대현, 윤치형, 차봉근씨
케이블TV 시청료 납부거부 운동을 위한 주민단체가 공식 출범했다. 강진이장단협의회와 강진자치참여연대, 강진사랑시민회의, 새마을운동강진지회, 녹색연합강진지회, 강진청년회의소(JC)등 20여개 단체는 2일 오후 모임을 갖고 ‘강진군케이블TV요금인상반대대책위원회’를 결정했다.

 

위원회는 윤대현 강진자치참여연대 대표와 윤치형 강진군이장단협의회장, 차봉근 전도의회의장을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간사에는 윤영선 강진사랑시민회의 사무국장을 선출됐다.

 

위원회는 6천원(가족형 기준)으로 인상된 시청료 규모가 예전처럼 3천원으로 인하하고 채널역시 기존채널을 모두 시청할 수 있게 될 때까지 시청료납부 거부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위원회는 또 회사측이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회선철거운동에 들어가기로 방침을 정했다. 

 

위원회는 읍내지역에 프랑카드를 내걸어 주민들에게 시청료를 납부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한편 유인물을 각 가정에 보내 위원회의 시청료납부거부 행동지침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기로 했다. 

 

윤대현 공동대표는 “케이블TV회사들이 시청료를 600%나 인상한 것은 주민들을 무시한 처사다”며 “모든 이해관계를 떠나 이번일에 강진주민들이 합심해 케이블방송의 횡포에 당당히 맞서자”고 주장했다.

 

한편 케이블TV시청료인상반대대책위원회에는 지난달 말까지 30여개 단체가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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