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38.강진읍 서성리)
많이 더딘탓에 걷는것보다 차를타는 시간들이 내게많다. 그러면서 한풍경씩 날 향해오는것들을 보노라면,
웃음짓다, 때론 눈물을 지으려하는 순간들이 많다,
내게 항상 가까이있지만, 낯선 많은 풍경들....
우리가, 아니 엄마와 아내라는 이름을 가진 내가
하루를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웃음을 지닐수있을까?
모두들 힘겹다한다! 사는 이 모습들이,
그러면서도 꾸역꾸역 자신의 모든 것들을 모아서
다 쏟는게 엄마와 아내라는 이름을 가진 우리들이 아닐까?
주변을 모두 둘러보아도, 자신의 이름은 온데간데없이
엄마와 아내뿐이다.
좋은 풍경과, 사랑스런 풍경들을 보면서 우린 자연스레
웃음이 번지는 감성을 모두들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고운모습들을 때로는 잊고선, 그저 세월을
지나는 한 사람이고만 마는 때가 있다.
얘기하고싶어진다, 우리에게,힘이들어서 펴지지 않는 삶이더라도
사랑스러운 풍경에 웃음번질 수 있는 우리가 되자고..
서로에게 평화를 주는 우리가 되어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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