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도축장 자금대출과 관련해 지난12일 광주에 소재한 농협 광주?전남지역본부를 찾아 군의원들과 함께 대출관련 재심의를 요구한 김남수 군의장.
김의장은 “도축장의 정확한 사태파악을 위해 의원들과 간담회를 거쳐 사업자의 공사현황까지 들어봤다”며 “주민들의 여론도 도축장에 대해 긍정적이기 때문에 군에 손해 될 것이 없다는 의견이 많아 의회차원에서 직접 나서게 된 것”이라고 광주행 이유를 밝혔다.
도축장유치에 대해 김의장은 “30여명의 고용인력이 생겨나고 연간 8억원정도의 세수가 늘어나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군민들에게 양질의 고기를 제공할 수도 있어 도축장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도축시설의 필요성을 강하게 밝혔다.
김의장은 또 “강진에는 유명한 옴천맥우가 있고 이를 가공해 판매할 수 있는 파머스마켓도 있다”며 “목포에 대규모 유통센터가 새로 설립될 예정이기 때문에 도축장의 사업성은 매우 밝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의장은 “강진우시장은 전남권에서 가장 활성화 된 곳이고 영암, 장흥, 강진지역은 소사육 두수가 많고 양질의 고기맛으로 유명한곳”이라며 “사업성을 생각해 농협은 대출심사를 재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의장은 “농협측은 도축량을 해남, 완도등 3개군을 보고 사업성을 평가하고 있으나 완공되면 장흥, 영암등 6개군이 포함 될 수 있다”며 “지역경기 활성화차원에서라도 농협이 대출심사에 긍정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향후계획에 대해 김의장은 “군과 함께 최대한 협의를 거쳐 날로 위축되어가는 지역경기를 위해서 도축장이 정상설치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 사업이 어떤형태로든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지역적인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