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는 불 좀 밝혀주세요"
"야간에는 불 좀 밝혀주세요"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1.10.2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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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천지 강진의료원 일대

강진읍 서성리 인근 아파트단지와 강진호수공원을 잇는 구간이 야간시간대면 암흑의 거리로 변모하면서 주민들의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10일 밤 8시30분께 강진의료원 인근 보도블록. 수 십개의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으나 절반가까이 불을 밝히고 있지 않은 탓에 도로 주변은 어둠이 짙게 깔려 있었다.

이 일대는 최근 서너 곳의 약국이 들어서면서 조금씩 활성화를 띄기 시작했으나 대부분의 약국들이 밤 9시 전후로 문을 닫기 시작하면서 큰 효과를 거두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한 쪽 보도블록 위로는 나무까지 심어져 야간 길을 나서는 주민 불편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여기에 최근에는 화단조성과 정비를 위한 플라스틱 호스까지 보도블록 위를 채우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한 주민은 "시설정비는 안되더라도 야간이동에 불편함은 없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야간에 운동하러 강진호수공원을 찾았다가 되레 부상을 입고 강진의료원으로 가게 생겼다"고 행정당국의 무심한 태도를 비꼬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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