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농협 파머스마켓 개장
강진읍농협 파머스마켓 개장
  • 김철 기자
  • 승인 2003.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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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파 북적...노래자랑등 개점행사 다채

강진읍농협 파머스마켓이 강진읍 동성리 강진군보건소앞에 신축돼 지난 22일 각 기관단체장과 주민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개장식을 가졌다.

 

개장식에 앞서 민문협 회원들이 장고와 꽹과리를 치면서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파머스마켓 입구에는 경품으로 걸린 마티즈승용차가 놓여있어 주민들의 시선을 끌었다.

 

파머스마켓 1층에는 농축산물코너가 설치됐다. 강진쌀을 시작으로 싱싱한 과일과 생선등이 150여평의 매장을 가득채웠다. 각 코너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판매한다는 방송을 통해 고객들을 끌여들였고 특히 정육코너에서는 재치있는 말솜씨로 가장 많은 주민들이 몰려들었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돼 주민들의 큰 불편없이 쇼핑을 즐길수 있었고 노약자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을 배치한 것이 눈에 띄였다.

 

2층에는 일반 마트에서 볼 수 있는 공산품이 판매됐다. 2층입구에는 청자골강진특산물코너가 마련돼 버섯, 청자, 된장등 지역특산물을 알리는 홍보전시관 역할까지 했다. 또 2층 좌측에는 주부들을 위해 유아놀이방을 만들어 편안한 쇼핑을 도왔다. 각코너에는 직원들이 배치돼 가격과 상품의 위치에 대해 친절하게 알려줬다. 파머스마켓은 축하행사도 다양하게 선보였다.

 

개장식을 가진 22일에는 농업인 위안잔치를 겸한 마을별 노래자랑이 열렸고 24일에는 태진아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강진군민노래자랑이 열렸다. 또한 경품행사도 푸짐하게 준비돼 1만원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대형플라스틱대야를 선물하고 있고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매일 선풍기5대등 일일경품행사가 준비됐다.

 

경품행사를 마치는 다음달 1일 오후 3시에는 마티즈승용차를 비롯한 306명에 경품을 지급하는 행사가 펼쳐진다.

 

파머스마켓을 찾은 이정숙(46·강진읍 목리)씨는 “읍내 위치한 대형마트는 주차공간이 부족해 항상 불편했다”며 “가격도 저렴하고 주차공간도 넓어 앞으로 계속 이용하겠다”고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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