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노하우와 정성이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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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영 기자
  • 승인 2011.06.10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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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우업체탐방] 서울 마포구 도화동 일식집 『미나미』


병영면 성동리 출신 홍성표 사장 운영
제철 횟감으로 손님들 미각자극

초여름에는 도다리, 도미, 농어, 우럭이 제철 횟감이라고 한다. 제철에 맛보는 생선회는 씹는 촉감에서 탄력과 부드러운 맛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제철 생선회를 맛보고 싶다면 서울 마포구 도화동 지하철 5호선 3번 출구의 삼성아파트 입구에 위치한 미나미 일식집(사장 홍성표)를 찾으면 된다.

병영면 송도리 출신의 홍성표(62)사장은 일식에만 40년 외길을 걸어왔다. 그래서 인지 다른 일식집과는 여러 면에서 차별성을 띄고 있다.
 
우선 제철 생선회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영양분과 향을 더해주는 제철 생선을 당일 새벽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에서 공수한다고 한다.

다음으로는 회를 얻는 받침을 보통 다른 가게에서는 재활용이 가능하여 비위생적일 수 있는 무갱을 이용하는데, 홍사장은 얼음을 이용하여 회의 싱싱함을 유지하고, 회의 위생을 위해 친환경 숯을 이용한다.

그래서 보다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선회를 즐길 수 있다. 오랜 일식 요리의 경험으로 와사비, 간장 등의 재료는 일본에서 대부분 공수해 온다.
 
70년도에 서울에 올라와 미나미상이란 일본인 밑에서 처음 일식조리를 배운 공 사장은 "하얏트 호텔, 프라자 호텔등을 거쳐 80년도 초에 여의도에 창업을 했다"며 "당시만 해도 여의도 국회 의사당 앞에는 개발이 덜 되어 주말에는 손님이 거의 없었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가게를 지켜 지금의 가게에까지 그 때 단골들이 자주 찾아 온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사람이 이계진 전 아나운서다.
 
점심 정식은 2만 5천원이고 남해바다 모듬은 5만원이다. 전화 02-701-5979번 예약하면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가 있다
 
홍성표 사장은 향우회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는데 얼마 전 재경 병영면 향우회 행사때 수건을 제공하였고, 현재는 병영초등학교 제45회 동창회 회장도 역임하고 있다.
 
홍성표 사장은 부인 임남(58)씨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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