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차 인기 바람 강진에도
경유차 인기 바람 강진에도
  • 김철
  • 승인 2003.07.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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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차량 26%대

기름값의 상승과 주5일근무제의 확산으로 RV(레저용 밴)차량 높은 판매량이 지속되고 있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등 관내 자동차판매점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전체등록량인 452대중 26.3%에 해당하는 RV차량 119대가 관내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관내전체등록 1천144대 차량중에서 229대가 판매돼 20% 점유율을 기록했던 RV차량은 지난해 전체등록 1천149대 차량중에 304대가 등록되면서 26%대로 크게 증가했다.

 

이에 비해 승용차는 2001년 총433대가 등록돼 36%의 점유율에서 지난해는 371대가 등록돼 32%의 점유율로 크게 떨어졌다.

 

판매점에 따르면 RV차량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차량유지비용으로 꼽는다. 휘발유차량보다 ℓ당 500원정도 저렴한 가격에 자동차세금이 낮다는 장점이 소비자들을 끌고 있다.

 

한달평균 30만원정도의 유류비를 지출하는 승용차는 12만원정도의 지출이 줄어들고 자동차세금도 1년분 13만원정도가 줄어들게돼 1년평균 유류비가 150만원정도 줄어들게 된다.

 

또 RV차량을 찾는 수요자가 늘면서 중고차가격도 높게 형성되고 있어 휘발유차량보다 평균 20%정도 높은가격의 중고차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또한 주5일근무제의 확산으로 가족단위 여행이 늘어나 일반 휘발유차량보다 승차인원이 많은 7인~10인승차량의 수요가 높아졌다.

 

판매점관계자는 “장시간 차량을 사용하거나 주말을 즐기는 젊은 사람들이 RV차량을 구입하고 있다”며 “기름값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한 차량유지비가 저렴한 경유차량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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