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랑생가 주차공간 너무 좁다
영랑생가 주차공간 너무 좁다
  • 주희춘
  • 승인 2002.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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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근본대책 세워달라"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영랑생가의 주차장이 너무 좁아 관광객들은 물론 주민들까지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영랑생가앞에는 3년전 8~9대의 승용차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놓았으나 최근들어 승용차를 이용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공간이 크게 부족하다.
주말과 휴일에는 주차공간이 부족하면서 인근 골목까지 승용차가 줄을 서야해 관광객들의 불편은 물론 인근 주택가 주민들의 차량 통행까지 큰 영향을 받고 있다.
또 좁은 골목길에 승용차들이 빈번하게 드나들면서 걸어서 영랑생가쪽으로 들어오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몸을 피하느라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에따라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현재의 주차공간을 넓히거나 대로변에 승용차용 주차공간을 마련해 승용차 진입을 아예 막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군은 주차장공간을 넓히기 위해 몇년전 인근주택 소유주민과 매매협상을 벌였으나 성사되지 않아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한 주민은 “현재의 주차장은 영랑생가와 지나치게 가까운데다 주택가 좁은 골목으로 승용차를 유인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며 “영랑생가의 분위기를 살리고 주차공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로변에 주차공간을 마련해 관광차량의 진입을 막으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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