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상승세 계속
집값 상승세 계속
  • 장정안 기자
  • 승인 2011.01.07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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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빌라 82.5㎡(25평) 7천500만원

최근 지역내 주택난을 틈타 다세대 주택이나 원룸이 크게 늘어났지만 집값 고공 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관내 부동산 업체에 따르면 강진읍 평동리 인근에 16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중소형 빌라 분양이 진행되고 있다.

분양 면적은 82.5㎡(25평), 108.9㎡(33평)등 일반 주민들이 선호하는 크기로 올해 초에 완공돼 2월 정도에는 입주가 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곳의 경우 82.5㎡(25평)형은 7천5백만원, 108.9㎡(33평)은 9천900만원 대로 웬만한 아파트 값을 호가하고 있다.

이는 평당 300만원대로 지역 내 주택 거래가격이 350만원~ 400만원대 인 것을 감안하면 저렴한 편이지만 목포나 영암지역의 일부 신축 아파트 분양 가격보다는 비싼 편이다. 목포 산정동 S아파트 분양가격은 평당 약 250만원이다.
 
이어 올해 새롭게 들어선 임대형 원룸 다세대 주택의 경우도 비슷하다. 군에서는 올해 강진읍내에 새롭게 들어선 원룸만 10개 정도로 최소 200여명이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원룸 주택의 월 임대료가 20만원~ 30만원대로 기존 원룸 임대료 가격과 큰 차이가 없다. 수요자가 많기 때문에 가격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부동산 관계자들은 기존 아파트 가격 거품과 대형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지적하고 있다.

최근 거래된 강진읍 서성리 CNS아파트 82.5㎡(25평)의 매매가격은 1억 2천만원으로 최근 1년 사이에 3천만원이 올랐다. 또 강진읍 서성리 대동맨션은 5천500만원~6천만 원으로 신축건물과 맞먹는 가격대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 목포의 건설투자자가 강진읍 평동리 일대에 10층 이상의 고층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었지만 주거지역 분류가 1종 주거 지역으로 편성되어 있어 개발을 포기했다. 이어 강진의료원 인근 지역은 자연 녹지지역으로 개발이 제한되어 있는 등 지역적 토지용도의 문제상 유치를 포기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적잖은 다세대 주택이 들어섰으나 대부분 원룸 주택이어서 부동산 가격에는 큰 영향이 없다"며 "강진의 부동산 가격은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현상으로 인한 것으로 더욱 심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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