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용택 위원장 "나는 통합신당주의자"
천용택 위원장 "나는 통합신당주의자"
  • 주희춘 기자
  • 승인 2003.06.1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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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은 반대..."DJ 정신 계승할 것"
▲ 천용택위원장이 18일 오후 강진지구당사에서 당원들에게 신당창당과 관련 최근의 심경을 피력하고 있다.

민주당 강진․완도지구당 천용택위원장은 “개혁신당은 근본적으로 반대하고 있으며 신당이 만들어 진다면 반드시 민주당의 정통성을 계승하는 통합신당이 되어해야 한다”고 밝혔다. 천위원장은 또 “남북관계를 훼손하는 특검시한 연장은 절대 반대한다”고 말했다.

 

천위원장은 18일 완도 주민행사 참석차 지역구에 내려와 지구당사에 들러 이와같이 밝히고 “최근 신당창당 문제와 관련 많은 오해가 있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잇지 않은 어느 정당도 반대하고 있으며 만약 노무현대통령이 김 전대통령을 버린다면 나는 노대통령을 버리겠다”고 밝혔다.

 

천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은 일부 진보세력이 추진하고 있는 개혁신당 창당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주민들이 개혁신당과 자신이 추진하는 통합신당을 분명히 구분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천위원장은 또 “현대의 대북송금사건은 권력형 비리가 아니라 민족화해사업의 일환이었다”며 “특검시한 연장은 결코 있어서는 안되면 만약 불가피한 시한이 필요한다면 2~3일에 그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천위원장은 지난 17일 특검법 개정안을 동료의원 44명과 함께 국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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