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조리제과제빵과, 항공정비과, 안경광학과등 학부 다양... 항공특성화대학 인기
매년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지역 성화대학이 2011년 신입생을 모집한다. 수시모집 과정을 거친 후 다음달 17일부터 일반 정시모집을 시작해 7개학부 24학과 1천236명을 모집한다.
올해 성화대학은 신입생 모집을 통해 기존 계열제 운영에서 학부제로 변화를 시도했다.
가장 큰 차이는 인기학과에 대한 정원을 조정했다. 미래항공 학부 항공정비과는 기존 자동차정비과정이 사라지면서 40명이 확충된 10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매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복지학부 사회복지과와 케어복지과, 사회사업복지과는 각각 220명, 120명, 120명의 모집정원을 결정했다. 사회복지과 등은 산업체 위탁을 통해 수업이 진행된다.
또 최근 KBS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인기로 식품영양과와 호텔조리제과제빵과가 신입생들의 인기를 끌면서 40명 정원으로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산업체위탁을 통해 야간에 운영되는 산업체위탁 전공은 건축소방방재, 토목환경, 항공전기전자, 식품영양 등 12개 전공을 모집하고 4년제 학사를 배출하는 전공심화 모집학과는 안경광학과, 전기공학과, 건축학과, 태권도학과, 토목환경공학과 5개학과 140명의 신입생을 받는다.
성화대학은 교과부선정 항공특성화대학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영암에 위치한 성화대학 항공활주로를 비롯해 SAVANNAH 2인승 항공기, PIPER 6인승 항공기 경량비행기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학교 교내에는 보잉 727 여객실습기와 군용전투기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학생들의 실습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또 학교에서는 항공특성화대학을 알리기 위해 매년 전국 모형 항공기 대회를 개최해 전국에서 특성화된 성화대학을 알리고 있다.
이런 시설을 기반으로 항공정비의 이론과 실기를 배우는 항공정비과는 졸업과 함께 항공실기교사 자격증이 자동 취득돼 새로운 유망학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또 개인창업이 가능한 보건학부 작업치료과와 안경광학과는 매년 인기과로 알려져 있다.
3년제 과정으로 수업이 진행되는 보건학부는 안경사 광학기사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안경광학과 작업치료사 면허증 취득이 가능한 작업치료과로 분류된다.
산업체 위탁을 받고 있는 복지학부는 졸업과 함께 사회복지사 2급, 보육교사 2급 등 각종 자격증이 자동취득되면서 변함없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케어복지학과, 미술과 심리를 접목한 아동미술보육과와 아동심리복지과도 운영되고 있다.
또 공무원이나 학교영양사로 취업이 가능한 식품영양과와 최근 TV 드라마의 인기로 호텔조리제과제빵과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면서 학생들의 지원이 잇따르는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성화대학은 학생들의 복지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원룸형 기숙사가 갖춰져 있어 학생들의 선택에 따라 무료로 입주가 가능하고 각종 전기요금, 식사 등 기숙사 이용비용이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골프연습장과 각종 휴게시설도 설치돼 있다. 골프 스포렉스는 전국 최장거리인 비거리 350m로 학생들의 이용이 가능하고 여기에 지역민의 평생교육원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수도권 학생들을 위한 주말 무료버스도 운행된다. 매주 금요일에 서울, 경기 및 충청 방향으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학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장학금제도도 운영된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신입생은 먼저 기숙사장학금과 입학장학금 중에서 하나를 선택 할 수 있다.
타지에서 학교에 다니는 신입생을 위한 기숙사장학금은 기숙사비를 무료로 이용하는 것이다.
기숙사 시설이용비를 포함해 인터넷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입학장학금은 입학금을 면제받고 학교를 다닐수 있다.
산업체위탁이나 4년제 과정을 위한 장학금도 마련돼 있다. 만학장학금은 매학기 수업료가 감면되고 4년제 학사장학금도 매학기 수업료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매년 90%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성화대학은 학부제 운영을 통해 사업현장에서 곧바로 취업이 가능한 현장성 있는 교육을 통해 전국 최고의 대학으로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다.
┃인터뷰┃정승태 성화대학 부총장
"사회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전문 교육에 집중"
2011년 신입생 모집을 위해 각 고등학교를 찾아 입시설명회를 갖고 있는 성화대학 입시홍보 정승태(53)부총장을 만났다.
정 부총장은 "성화대학은 이제 개교 14년을 넘어서 안정된 학생 충원률과 졸업생들의 높은 취업률로 인정받는 대학"이라며 "4년제 대학과 달리 현장에서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특성화된 학과를 바탕으로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성화대학"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정 부총장은 "새로 총장님이 바뀌면서 성화대학은 더욱더 학생들을 위한 젊은 대학으로 변해가고 있다"며 "이런 학교환경을 최대한 홍보해 신입생들의 성화대학 지원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정 부총장은 "성화대학은 타지역 학생들이 생활해도 전혀 불편함이 없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저렴한 등록금, 아파트형 기숙사, 인터넷 시설 등을 갖춘 최적의 조건이 부족함 없다"고 말했다.
정 부총장은 "현실적으로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도 취업을 못하는 청년실업이 늘고 있다"며 "성화대학에서 전문적인 기능인 교육을 받고 곧바로 취업하는 것이 학생들에게도 취업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