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의용소방대 연합회(회장 차만길)회원들이 지난 23일 집중호우로 인해 수재민이 속출한 경남수해지역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였다.

김해시 한림면 시산리에서 봉사활동을 나선 회원들은 직접 준비한 수해복구 장비로 활동에 나서는 한편 회원들의 회비로 휴대용가스렌지, 세제, 냄비등 50여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준비했다.

회원들은 침수피해를 입고 있던 한림할인마트를 찾아 침수된 상품을 모두 꺼내고 양수기 사용이 불가능한 지역을 플라스틱삽을 이용해 직접 빗물을 제거했다.

강진군 의용소방대 연합회는 각읍, 면단위로 16개로 나뉘어 현재 470명의 회원이 활동중이고 재빠른 화재현장출동으로 군민들을 각종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고 있는 봉사단체이다.

또한 의용소방대 연합회는 독거노인을 위한 경로위안잔치와 김치담아주기, 소년소녀가장돕기행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차만길 회장은“직접 찾아간 수해지역은 너무도 참담한 실정이였다”며“회원들이 내일처럼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줘 영호남화합차원에서도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