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경진 탐진도자기 대표 공예대전 도예분야 최우수상
[인터뷰]김경진 탐진도자기 대표 공예대전 도예분야 최우수상
  • 김철
  • 승인 2003.06.0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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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전국 공예대전 도예선결과 탐진도자기 김경진(43)대표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수상한 김대표 작품은 청자향료와 접시세트로 청자에 황토를 덧발라 조각한 검은색의 광택을 띄는 철채상감기법으로 청자향료를 만들었고 옻칠한 반상기에 청자를 접합시켜 나무와 청자의 자연미를 강조했다. 김대표는 “지난 4월부터 대회 출품을 위해 다양하게 준비를 시작했다”며 “실용적이면서 전통성을 가미한 작품을 준비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대표는 “최근의 공예품의 선호도가 전통방식을 그대로 재현하거나 새로운 디자인보다는 전통과 실용성이 혼합된 방향으로 흐른다”며 “시대의 흐름에 맞춰 전통성과 현대미가 혼합된 작품을 연구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표는 “열악한 개인업체에서는 디자인을 새롭게 만드는데는 한계가 있다”며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팀을 통한 청자디자인에 대한 개발이 뒤따라야 강진청자의 이미지가 높아질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대표는 지난해 교육문화부분 군민의 상을 수상했고 현재는 중소기업청 신소재전문위원을 맡고 있고 호남대학교 석사과정 ‘각시대별 청자의 변화 및 재현에 관한 연구’논문을 준비중이다. 김대표는 부인 이가희(39)씨와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김 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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