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토지공사 부실경영 강진에도 여파
한국주택토지공사 부실경영 강진에도 여파
  • 장정안 기자
  • 승인 2010.09.10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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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우 2차 보수공사 잠정 연기... 국민임대주택 전면 백지화 가능성

최근 LH(한국주택토지공사)의 부실경영논란이 강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LH공사에 따르면 부도로 위기를 겪었던 건우2차아파트가 LH공사가 매입해 지난 7월 임대영구아파트로 변경되었다.
 
하지만 아직 보수공사를 하지 못한 아파트 곳곳에는 균열의 흔적을 비롯해 건물 외벽 페인트가 벗겨지는 등의 노후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다.
 
이에 LH공사에서는 이르면 내년 초나 중순부터 전면적인 외벽도색, 실내도배 등의 보수작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근 공사 측의 부실논란이 일어나면서 공사시기가 잠정연기 됐다.
 
특히 현재 LH공사의 부채가 109조원에 이를 정도로 부실경영이 논란이 되고 있어 자체적으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불가피해 건우2차아파트와 같이 노후 아파트를 리모델링하는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사실상 중단했다.

건우2차 아파트의 보수에 소요되는 예산도 책정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보수공사 시기는 더욱 늦춰질 공산이 커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52㎡(16평형) 290세대, 66㎡(20평형) 110세대 총 400세대 규모로 설계가 진행되어 오다 경영상황 악화 등의 이유로 중단됐던 강진 국민임대주택도 전면적인 사업성 검토는 이루어지고 있으나 장기화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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