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요즘먹거리]인터뷰-마량 거북횟집 박명자씨
[특집:요즘먹거리]인터뷰-마량 거북횟집 박명자씨
  • 김영미
  • 승인 2003.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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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숭어맛 최고지요"

마량 선창가에서 거북횟집을 운영하고 있는 박명자(56)씨는 13년째 횟집을 운영하고 있다. 박씨는 신선한 회와 얼큰한 탕을 고집해 음식 메뉴를 고정해 놓고 있다.

 

13년전 먹고 사는게 힘들어 무작정 한 횟집이 어려움도 많았지만 지금은 거북횟집의 맛이 널리 알려졌다.

 

박씨는 신세대 음식보다는 모든 것을 손수 만들어 사용하는 전통음식을 고집하고 있다.

 

보리숭어는 잡아건져 올려져 하루를 사는 생선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손님이 찾고 있어 매년 보리숭어 메뉴를 빠뜨리지 않고 있다.

 

거북횟집에서는 펄떡이는 보리숭어를 손님이 직접 고를 수 있고 가격이 저렴해 부담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주인이 직접 담근 찹쌀고추장으로 만든 초고추장 맛이 좋으며 손맛이 들어간 집된장으로 만든 구수한 음식이 신선한 회와 만나 옛날 손맛을 맛볼 수 있다.

 

박씨는 “보리철에 먹어야 제맛이 나는 보리숭어는 담백한 맛과 씹히는 맛이 쫄깃해 요즘 어떤 생선회보다 맛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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