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문화재 주변 관리 시급
대표문화재 주변 관리 시급
  • 조기영
  • 승인 2003.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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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관광군 이미지 먹칠

강진의 대표적 문화유적지의 하나인 월남사지 주변환경에 대한 시급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현재 성전면 월남리 소재 월남사지에 남아 있는 보물 제298호 월남사지 삼층석탑과 보물 제313호인 진각국사비 주위에는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 있으며 각종 쓰레기등이 여기저기 쌓여 있다. 또 삼층석탑 뒤쪽에는 폐농기계가 버려져 있고 동물 배설물도 흩어져 있어 빠른 시일내 주변 환경정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월남사지 삼층석탑과 진각국사비는 학술적, 문화적 가치가 높아 주말과 휴일에는 수십여명의 관광객과 학생들이 이 절터를 찾고 있어 군에서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주민들은 “관광객들이 월남사지를 거쳐 무위사로 넘어가는 관광코스를 많이 찾고 있다”며 “관광군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서도 공공근로요원들을 투입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군관계자는 “각과별로 공공근로인원이 따로 배정돼 있어 월남사지 주변을 정비할 인력이 따로 없는 상태”라며 “정비가 필요한 곳은 타과에서 임시로 인원을 차출해 빠른 시일내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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