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잇딴 창업
중소기업 잇딴 창업
  • 조기영
  • 승인 2003.04.2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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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관내에 중소기업의 창업이 눈에 띄게 늘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5월 플라스틱제품을 생산하는 성전면 J산업 한곳이 창업하는데 그쳤으나 올해는 지난17일 성전면 월남리에 마늘가공공장인 J물산이 사업허가를 마쳤고 이달말 강진읍에 출향인이 운영하는 중소기업이 신규로 사업허가를 낼 예정이다.

신축 공사중인 J물산은 부지 1천여평에 건축면적 200여평으로 총사업비 12억원을 들여 오는 6월말 완공될 예정이다. J물산이 완공될 경우 20여명의 고용창출로 이어질것으로 보이고 출향인이 계획중인 중소기업에도 20여명의 고용인력이 필요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군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생산성을 갖춘 공장들이 들어서야 한다”며 “공장유치로 교부세증가와 인구증가등으로 강진지역에 활력을 가져다 줄수 있어 위해시설을 제외한 생산시설유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봄철을 맞아 신규로 상가를 개업하거나 인수하는 상가들이 늘고 있고 중소기업들의 창업도 이어지고 있어 지역경제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일반음식점의 경우 지난 1월에는 신규5건, 인수 4건이였고 2월에 신규2건, 인수4건이였으나 지난달에는 신규 3건에 인수 13건으로 60%이상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달에도 지난24일까지 신규 4건 인수 8건이 접수됐다.

강진읍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하루 5~10여건의 상가상담 전화문의가 걸려오고 이중 업체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1~2건의 계약성사로 진행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음식점의 경우 업종을 전환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전체적인 불경기를 반영하는 면도 있지만 아직 지역에서 희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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