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태평농법.. 여주군 농업인대학 견학
친환경 태평농법.. 여주군 농업인대학 견학
  • 김철
  • 승인 2002.07.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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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농법경작 도암 강두재씨 2천여평 현장나서
친환경농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논을 갈지 않고 볍씨를 뿌려 농사를 짓는 태평농법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0일 도암면 회룡마을입구에 위치한 태평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강두재씨의 2천여평을 보기위해 여주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인대학에서 50여명이 현장견학을 왔다. 일행들은 태평농법으로 짓고 있는 논을 직접 보며 현장에서 기존 무공해농법과의 차이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태평농법은 보리를 수확하기전에 볍씨를 뿌려 보릿대를 그대로 볍씨위에 덮어두는 방식으로 무비료, 무농약으로 저질산의 쌀을 생산하는 농법이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쌀은 자연생태계를 보존하고 토양미생물을 적극 활용하는 자연친화적농법이다.

태평농법으로 농사를 지을 경우 생산량은 일반논에 비해 30~40%정도 줄어들지만 일반벼가격의 두배에 가까운 80kg에 20여만원이상으로 경남에 위치한 생식회사가 전량을 사들이고 있어 판로가 안정적인 상태이다.

현재 관내에서는 7농가가 태평농법을 실시하고 있는 상태로 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생산비를 낮출수 있는 효과가 나타난다.

4년째 태평농법으로 농사를 짓고있는 강두재(53)씨는“친환경농법에 대한 농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판로가 마련된 태평농법으로 전환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견학에 참여한 박찬현(51)씨는“오리농법과 우렁이 농법으로 무공해농법을 시행하고 있다”며“회사에서 전량수매하고 가격면에서 상당히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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