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장흥 4차선 역주행 음주운전자 구속
성전~장흥 4차선 역주행 음주운전자 구속
  • 조기영
  • 승인 2003.04.1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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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남성전교차로에서 진입....음주운전 잇딴 사고

성전~장흥간 4차선 고속국도를 음주상태로 20여㎞나 역주행하던 간큰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또 차앞에서 잠들어있던 주민을 발견하지 못하고 차를 운전한 음주운전자도 경찰에 입건됐다.

지난 21일 밤11시30분께 강진읍 서산리 강진에너지 앞 도로에서 임모(34·경남 김해시)씨가  광주25마58XX호 소나타Ⅲ승용차로 성전에서 장흥방향으로 역주행하다 강진읍 서산마을 입구 K에너지에서 접촉사고를 일으킨 후 그대로 도주하다 장흥군 순지교차로에서 뒤쫒아온 경찰에 붙잡혔다.

운전자 임씨는 이날 술에 취해 작천에서 성전으로 넘어와 남성전4거리에서 강진쪽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광주방향도로를 이용해 강진쪽으로 그대로 진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곳은 복잡한 도로구조 때문에 정상적인 운전자들도 진입이 헷갈리는 곳이다.     

또 같은날 밤8시43분께 강진읍 동성리 소재 모농약사앞 도로에서 전남8마49XX호(운전자 한모씨·35·강진읍) 1t트럭이 차 앞에서 자고 있던 박모(57·강진읍)씨를 들이받았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 한씨가 술에 취해 박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역시 술에 취해 도로에서 자고 있던 박씨는 한씨의 트럭이 다리위로 지나갔으나 다행히 간단한 타박상을 입은데 그쳤다. 

이보다 앞선 밤7시48분께 작천면 야흥리 부흥마을 앞 도로에서 술취한 운전자가 화물트럭을 몰다 경운기를 들이받아 주민 2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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