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협회 강진지회 도보체험 행사
시각장애인협회 강진지회 도보체험 행사
  • 김철
  • 승인 2003.04.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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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 등정 등 유적지 탐방 활동

한국시각장애인협회 강진군지회(지회장 이상묵) 소속 회원 75명이(가족 18명 포함) 심신단련 도보체험 행사에 나섰다.
시각장애인협회 강진군지회는 지난 8일 영암군 왕인박사 유적지 탐방 활동을 비롯 월출산 등정이 포함된 도보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상묵지회장은 “시각장애인은 장애인중에서도 볼수 없는 장애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항상 마음을 닫고 외부와 접촉하는 것을 두렵게 생각하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다”며 “이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사회활동에 참여하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도보체험 행사에 참여한 군동 금강리 송귀용(69)씨는 “선천적인 시각장애로 살아가는 것이 고충스러워 한때는 죽음까지도 생각했었지만 시각장애인 단체 활동에 참여하면서 새 삶의 기쁨을 얻고 있다”며 도보체험 행사가 너무 즐겁다고 말했다.

강진지회에서는 작년 하반기부터 강진군의 도움을 얻어 지회사무실을 마련하고 심부름센터를 개설하여 시각장애인 도움 활동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점자 교육계획을 마련, 시각장애인 30명을 대상으로 점자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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