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 남부봉사관 강상희 관장
대한적십자 남부봉사관 강상희 관장
  • 조기영
  • 승인 2003.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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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과 함께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마음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일 강진읍 평동리 금호상가에서 문을 연 대한적십자사 남부봉사관 강상희(42)관장.

강관장은 “임기응변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프로그램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군민들이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봉사활동을 광범위하고 연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또 강관장은 “현재 강진 관내에는 7개 단위봉사회 130여명의 회원들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각 읍·면마다 1개의 단위봉사회가 조직되어 활동할 수 있도록 4개 면에 봉사회를 조직해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관장은 “남부봉사관은 강진과 해남, 장흥등 6개군의 적십자봉사업무를 총괄하게 된다”며 “전남지역에 여수, 순천, 목포에 이어 네번째로 문을 연 곳이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지사에서 적십자 홍보업무를 담당했던 강관장은 “적십자정신에 따라 비상시 활동할 수 있는 자원봉사원들에 대한 교육과 관리에 역점을 두겠다”며 “더불어 초·중·고 학생들에게 적십자 이념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적십자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해 강관장은 “지난 92년 목포에서 여객기가 추락했을 때 적십자 회원들이 빠른 대처로 많은 인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남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묵묵히 봉사활동을 하는 회원들의 모습에서 많은 보람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강관장은 부인 조희진(39)씨 사이에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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