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묘 돌보기에 좋은 계절. 납골묘 인기
조상묘 돌보기에 좋은 계절. 납골묘 인기
  • 경제부
  • 승인 2003.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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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을 맞아 조상묘을 돌보거나 이장하려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

강진읍 강진석재, 우리석재등 석재업체에 따르면 한식을 앞두고 이장을 하거나 비석등을 세우는 주문이 크게 늘어 10~30여건의 계약이 체결됐다는 것.

이장비용은 인부 2명과 중장비를 이용해 이장을 하는 경우에는 1기당 60여만원의 비용이 들고 비석과 상석, 망주석을 합하면 240~280만원선이면 가능하다. 여기에 둘레석을 합할 경우에는 360만원선에 이장을 할 수 있다. 또 석재업체에서는 벌초도 대행을 통해 5만원선에 가능하다.

가족묘와 문중묘를 납골묘로 바꾸려는 주민들도 늘고 있다. 각 업체에서는 20기를 넣을 수 있는 700~800만원, 50기 1천만원~1천200만원 80기를 넣을 수 있는 것은 1천500만원~1천6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100기이상은 2천만원~2천5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석재업체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문의가 많았는데 올해는 실제 주민하는 사람이 여럿있다”고 말했다.

또 군청을 통한 납골묘 지원금신청도 늘고 있다. 지난해 18명이 신청해 500만원씩 9천여만원이 지원됐고, 올해는 14명에게 지원을 할수 있는 7천만원의 예산이 책정된 가운데 지난 19일까지 16명이 신청을 마쳤다.

석재업체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벌초를 대행하는 사람들은 줄어들었다”며 “납골묘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문의와 계약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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