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우리가 지킨다"
"아이들은 우리가 지킨다"
  • 조기영
  • 승인 2003.03.1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암여성아동지킴이 매일 교통지도

도암여성아동지킴이(회장 천경심)는 매일 2명씩 한조를 이뤄 오전 7시40분부터 1시간 동안 도암면 석문리에 위치한 도암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안전지도를 펼치고 있다. 이곳은 국도55호선이 통과하고 있어 대원들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등교길 교통근무를 자율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도암여성아동지킴이 대원들은 쌀쌀한 날씨와 차량들이 일으키는 먼지바람 속에서도 노란깃발을 들고 학생들의 안전등교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원들은 지나는 차량에 안전운전을 당부하고 횡단보도를 이용하지 않는 학생들은 횡단보도를 통해 안전하게 도로를 건너게 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등교길 교통지도를 하고 있는 도암여성아동지킴이는 현재 7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결식아동 10명에게 라면 한상자씩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천회장은 “차량소통이 많은 지역이여서 대원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하게 됐다”며 “대원들이 모두 학부모로 내 자식의 안전을 위한 일이라 생각해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