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대구중학교 교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동운(61)교장. 김교장은 강진읍 남포마을 출신으로 강진중앙초(43회), 강진중(6회), 광주고를 거쳐 중앙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71년 해남중고에서 전임강사로 교편을 잡은 김교장은 강진중, 강진고, 강진농고등 관내 중고교에서 33년째 교직에 몸담고 있다.
실천하는 교육을 중시하는 김교장은 “교사의 가치관은 학생들의 인생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 온다”며 “말보다 솔선수범하는 행동으로 학생들이 해야 할 일들의 본보기를 알려주겠다”고 밝혔다. 또 김교장은 “청소년기에는 성장하고 변화하려는 도전정신이 필요하다”며 “교사들은 학생들의 이같은 특성을 인정해 주고 도와주면 청소년들의 앞날은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독서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김교장은 “학생들의 연령대에 맞는 학습량과 독서량을 정해 집중적으로 지도하겠다”며 “특히 삼국지등 중국, 일본을 대표하는 작품들을 필독서로 정해 학생들이 한번쯤 읽을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교장은 부인 이영희(57)여사와의 사이에 3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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