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암초등학교에서 승진해 지난 1일 같은학교 교장으로 부임한 이영득(58)교장. 이 교장은 작천면 부흥리 출신으로 작천초(31회), 병영중(9회)를 거쳐 광주교대를 졸업했다. 지난 68년 완도 청산중앙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은 이교장은 완도, 장흥등 전남지역에서 35년 교직생활을 하고 있다.

지난 99년 9월 교감으로 부임하면서 도암초등학교와 인연을 맺은 이교장은 “교감으로 근무하던 도암초등학교에서 승진과 함께 다시 근무하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학습환경을 조성해 장래희망에 대한 청사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또 이교장은 “기초학력뿐만 아니라 칭찬하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가진 특기를 개발해 나가겠다”며 “전교생을 대상으로 수영교육과 다산초당, 백련사등 우리지역 문화유산을 소개할 수 있는 우리고장 자랑하기에 역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이교장은 부인 이순심(52)여사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조기영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