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영암간 급커브길 가로등 '아찔'
강진~영암간 급커브길 가로등 '아찔'
  • 김철
  • 승인 2003.02.2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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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도로 착각..야간운행 주의

강진~영암간 4차선도로 급커브길의 도로옆 농로에 가로등이 설치돼 야간운전자들이 직선도로로 착각 할 수 있어 사고위험성이 높다.

운전자들에 따르면 성전면 상월마을입구에는 지난해 9월 높이 5m에 황색 나트륨 가로등이 설치돼 야간에 작동중이다. 이 가로등은 영암에서 성전으로 향하는 3㎞정도 4차선 직선구간에 이어 설치돼 있어 야간운전자들이 직선도로옆에 위치한 가로등으로 잘못알고 직진하기 쉽다.

가로등이 위치한곳은 직선구간이 끝나 상월마을로 들어가는 진입로이고 4차선 도로에는 45도에 가까운 급커브길이 500여m가 나타나 사고위험이 높다.

주민 이모(34·강진읍)씨는 "야간에 차량을 이용해 자주 다니는 길이지만 가끔 직선형도로로 잘못알고 깜짝 놀랄때가 있다"며 "반사등을 설치해 4차선을 운행하는 차량운전자들이 구별이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군관계자는 "설치된 가로등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일부지역에 시범적으로 설치된 것"이라며 "전력효율이 적게드는 백색의 삼파장등으로 교체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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