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탈법선거 기승
불법탈법선거 기승
  • 주희춘
  • 승인 2002.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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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가 가까워지면서 각종 불법탈법 선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따라 선관위는 관련자들을 검찰에 고발하는등 집중단속에 들어갔다.

강진선관위는 지난 8일 군수후보 Y모씨를 비방하는 인터넷게시판의 글을 복사해 강진우체국을 통해 60여통을 발송한 사건을 지난 13일 검찰에 고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11일 강진우체국을 통해 조사를 벌인결과 강진읍 남성리 이모씨의 명의로 발송된 것을 확인했으나 이씨가 실제로 존재하지않고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없어 수사 의뢰했다.

또 강진선관위는 지난 5일 7시께 군수후보 C모씨를 위해 칠량주민 40여명을 대구면 소재 모횟집에서 55만8천원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신모씨를 지난 13일 검찰에 고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신씨는 군수후보 C씨의 동생과 선배사이로 수차례 자신의 형을 도와달라는 말을 듣고 군수후보 C씨를 초대해 선전하는 자리를 마련, 음식물값 55만8천원을 자신의 카드로 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정선거 단속활동을 벌이던 선관위공익요원을 폭행한 주민도 전격 구속됐다. 장흥지청은 지난 10일 작천 모 식당 주인 강모씨를 공익요원 박모(21)씨를 폭행한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구속된 강씨는 지난달 26일 주민 20여명이 저녁식사를 하고 있는 현장을 조사하던 공익요원 박씨를 폭행하고 비디오카메라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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