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맥우 10년째 꾸준한 인기
강진맥우 10년째 꾸준한 인기
  • 김철
  • 승인 2003.02.1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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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농가 고품질 한우생산 고집탓

강진맥우가 특수사료를 사용하는 사육농가들의 철저한 관리와 납입처를 통한 한정판매로 브랜드가치를 높여 10여년째 고품질 한우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지난 90년부터 본격적인 사육에 들어간 강진맥우는 한약제와 막걸리를 곁들인 알콜사료로 육질이 부드럽고 한우의 독특한 냄새를 없앴다. 강진맥우는 거세한 한우를 사용해 1등급이 80%이상 나오는것도 한가지 특징이다. 또 일반 사료에서 포함되는 항생제나 한우 성장을 촉진하는 비육촉진제를 먹이지 않아 고급육으로 인정받았다. 여기에 한화유통과 계약사육을 맺고 정기적인 납품을 하면서 일반판매점에서 찾아볼 수 없는 희소성으로 상품의 가치를 높였다.

회원들의 꾸준한 노력은 금전적인 보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100여두를 사육한 회원의 경우 3억여원의 매출을 올렸고 1억5천여만원의 순이익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강진맥우는 옴천등 25개농가에서 1500여두가 사육중이고 현재 1회 8두씩 일주일에 총16두가 한화유통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강진맥우는 일반 한우가격보다 ㎏당 1천원을 더 받아 700㎏기준 770여만원으로 일반한우보다 70여만원이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한우를 키우는 강성재(46·옴천면 영산리)씨는 “회원들이 장기적안목으로 욕심없이 납품처에 성실성으로 승부한 것이 주요했다”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꾸준한 관리로 강진맥우의 고품질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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