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강진배를 재배하는 강태조(42·병영면 성동리)씨가 농림부로부터 신지식농업인에 선정돼 지난 12일 수원 농업연수관에서 과수부분 신지식인농업인상을 수상했다.
2.9㏊에 배농사를 짓는 강씨는 83년부터 유실수양묘사업을 시작해 과실수를 조기수확할 수 있는 과수 초밀식을 연구해 새마을경진대회, 농협중앙회등에서 과수전정분야 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강씨는 2001년 전남대학교 농과대학 최고경영자과정 연구과제로 ‘고품질 과수생산을 위한 토양관리법’을 연구발표해 지역 배 재배농가의 품질향상에 기여했다.
강씨는 자가배양 미생물제를 이용해 조기성장한 고당도, 고품질배를 생산한 것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신지식인농업인장은 전문자격에 관계없이 농촌현장에서 창의성과 아이디어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해온 농민을 대상으로 주어진다. 이번에 수상한 강씨는 농신보 보증한도가 확대되고 선진농업견학, 신지식농업 포털사이트 구축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강씨는 부인 노양선(40)씨와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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