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택 도암면장 승진 군 159명 인사
이수택 도암면장 승진 군 159명 인사
  • 주희춘
  • 승인 2003.02.0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대 자리개념깼다" "행정담당 인사 의외"

강진군은 7일자로 159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윤동환군수는 이번 인사에서 이수택 행정담당을 5급으로 승진시켜 도암면장으로 발령했다. 윤영관 기획담당은 5급 직무대리를 달며 의회사무과 전문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 이준범(문화관광과)씨와 김동섭(지역경제과)씨가 각각 행정 6급과 기계 6급으로 승진했다. 군은 이번에 승진인사요인이 있었던 토목 5급의 경우 목포와 인사교류 후 발령을 한다며 인사를 유보하고 장경록 건설과장을 토목5급 자리인 상하수도 사업소장 겸임 발령했다.

토목5급 승진의 경우 승진대상자들의 경쟁이 지나치게 과열되면서 이번 인사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인사가 소위 5대 주요부서 개념을 깼고 격무부서와 지원부서의 인적교류를 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행정담당의 경우 군 주요부서를 거의 거치지 않은 건설행정담당이 전격 발탁됐다며 여러가지 논란이 일고 있다.

군청주변에서는 “주요부서를 거치지 않고도 행정계장이 된다는 긍정적인 선례를 만들었다”는 평가와 함께 “5대 부서의 개념을 깬다는 것은 좋으나 오랜 전통이 있었던 자리인 만큼  객관성이 필요했다”는 지적이  대두되고 있다.

상당수 공무원들은 “이번에 관심을 끌었던 5대 주요부서의 경우 그래도 그 자리에 갈만한 사람들이 배치받았다”며 “하지만 행정담당 인사는 이번 인사의 가장 큰 의외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