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장 증설 갈등심화
도축장 증설 갈등심화
  • 김철
  • 승인 2002.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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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 건축허가 신청예정..주민들 진정서 준비
도축장 시설확충으로 인해 회사측과 인근 주민들이 공사진행과 진정서제출로 맞서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강진읍 송전리에 위치한 N산업은 내년 7월부터 적용되는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를 통과하지 못하는 도축장은 도축할수 없다는 방침에 따라 기존 건물의 30%를 활용한 상태에서 폐수처리장과 냉동시설을 갖춘 715평규모의 건물을 50억(정부저리자금)의 사업비로 조성할 계획이였다. N산업은 지난2월 기존 해남, 완도도축장과 협의를 맺고 도축장 시설확충을 할 예정이였으나 인근주민들의 반대입장을 나타냈다.

N산업관계자는 지난 12일 폐수처리장등 건물설계를 완료하고 군청에 공장승인을 앞둔상태에서 건축허가를 거쳐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에 인근마을주민들은 지난 4일과 12일에 환경부와 강진군청등에 260여명의 주민동의서를 첨부한 혐오시설 신축반대한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군관계자는"회사측과 주민들이 서로 관점을 달리하고 타협을 하지않고 있다"며"도단위의 축산담당을 초대해 회사측과 주민들이 대화를 할 수 있는 공청회등를 주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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